비상금 목표 설정
비상금은 월평균 생활비의 3~6배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맞벌이 가정의 경우 3개월치, 외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의 경우 6개월치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 처음부터 큰 금액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100만 원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.
비상금 통장 활용
비상금은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별도의 통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 CMA(종합자산관리계좌)나 MMF(머니마켓펀드)와 같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이자가 발생하는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유용합니다. 이러한 통장은 비상시에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.
스텔스 통장 활용
비상금을 타인에게 알리지 않고 관리하고 싶다면 스텔스 통장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 스텔스 통장은 인터넷으로 조회가 불가능하고, 예금주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, 보안성이 높아 비상금 관리에 적합합니다. 대부분의 은행에서 보안계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, 신청 방법은 은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비상금 대출 상품 활용
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카카오뱅크, 토스뱅크, 하나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비상금 대출은 소액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,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,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부과됩니다.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.
비상금 관리 팁
비상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동이체를 설정하여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비정기 소득이 발생할 때마다 비상금 통장에 추가로 입금하는 습관을 들이면 빠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. 비상금은 투자용이 아니므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우선시하여 관리해야 합니다.
비상금 활용 시 주의사항
비상금은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소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비상금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, 사용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원래의 금액으로 복구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비상금을 사용할 때는 사용 목적과 금액을 기록하여 추후 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.